아이폰 통화 소리 작음 : TIP

얼마 전부터 아이폰으로 전화 통화를 하는데 잘 들리지 않는다. 내 귀가 이상이 있나 왜 통화할 때 상대방 목소리가 잘 안 들리지? 통화감이 너무 멀게 느껴졌고 통화품질도 좋지 않았다. 그런데 스피커폰으로 통화하면 괜찮다. 고장인가 싶어서 AS센터 방문을 해야지 하고 생각하다가 귀찮아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가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검색을 했더니 굳이 수리를 안 받아도 된다는 솔깃한 팁이 올라와 있다. 반신반의하면서 해봤는데 와~대박 이게 된다고?

5년째 쓴 아이폰 XS

아이폰 XS 5년째 사용 중이다. 고장 한번 없이 잘 썼고, 신형모델이 나올 때마다 유혹을 뿌리치며 아직 쓸 만한데 굳이 바꿀 필요가 있을까? 아이폰 중에 특기 명기로 불리는 모델들이 있다. 아이폰 XS는 아이폰 X의 부족한 점을 보완한 기종으로 세련된 디자인, 취향에 따라 사진이 따뜻한 느낌이 들어서 오히려 선호되는 카메라 등으로 오히려 중고가가 오르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메모리도 아이폰 13과 동일한 4GB인 것도 좋은 평가를 받는 이유다. 일부 커뮤니티에서도 4s, 5s, 6s, 8의 뒤를 잇는 명기로 꼽힌다. 그리고 13이 나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한다. 그동안 고장도 없고 잘 쓰고 있다.

아이폰 통화 소리가 작게 들려요 원인은?

보통 이런 증상이 보이면 오래돼서 또는 수리가 필요한가 싶은데, 불량이 아닌 경우도 많다. 증상은 아이폰 통화 소리가 점점 작아진다. 그래서 눈치채기 쉽지 않다. 천천히 조금씩 소리가 작아지다가 어느 순간 통화할 때마다 갑갑하고 소리가 매우 작아지고 지지직거리는 잡음도 섞여 나온다. 한마디로 통화 감도가 매우 멀게 느껴진다.

아이폰 통화 스피커 쪽을 보면 먼지가 굉장히 많이 끼어있고 지저분하다. 한마디로 때가 끼어 통화 스피커가 막혀있는 경우다. 특히 여름철 통화 스피커 쪽에 땀이 묻어 있다가 주머니에 넣거나 생활 먼지가 땀과 함께 고착돼 완전히 통화 스피커를 막아버린 경우다.

아이폰 초기 모델들은 이런 문제가 없다. 통화 스피커 쪽에 그릴망이 요즘 아이폰들 보다 컸다. 그래서 먼지는 쌓이지 않는 구조였다. 대신에 그릴망 구멍이 커서 그곳을 통해 철가루가 유입되어 스피커 불량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서 이를 개선한 것이 요즘 나온 아이폰모델들이다. 철가루 유입을 개선하기 위해 통화 스피커 그릴망 구멍이 더 촘촘해졌다. 문제는 철가루 유입으로 통화 스피커 불량은 사라졌지만, 대신 먼지가 쌓여 점점 구멍을 막아서 통화품질이 저해되고 감이 멀게 느껴졌던 이유다.

해결 방법은?

애플에서도 이 문제를 인지하고 있는지 홈페이지를 통해 해결 방법을 공지하고 있다. 이대로 해보고 직접 청소를 해야 하는 경우는 막힌 구멍을 뚫어 주면 된다.

준비물은 물티슈, 칫솔이면 된다. 칫솔은 칫솔모가 빳빳하고 거친 모가 청소하기 유리하다. 굳이 미세모를 쓸 필요는 없다.

우선 물티슈로 통화 스피커 쪽을 한번 닦아내고 마를 때까지 기다렸다가 빳빳한 칫솔모로 너무 빡빡 털어내지 말고 살살살 2~3분 정도 먼지를 털어낸다는 기분으로 문질러 주면 된다.

결과는?

100% 해결됐다. 미세하게 막혀있던 통화 스피커는 뻥 뚫렸고 언제 그랬냐는 듯이 통화 감과 통화품질이 개선됐다. 설마 이게 될까? 의심했지만 해결됐다. 만약에 AS센터를 방문했다면 괜한 돈을 들여서 부품을 교체했을 것이고 돈 낭비만 했을 것 같은데 아주 간단한 칫솔질만으로도 해결한 의외의 결과를 접했다.

보통 스마트폰이나 IT기계가 문제가 발생하면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의 충돌이나 고장이 문제인 경우라고 생각해서 AS센터를 방문하는데 의외로 간단한 팁과 해결책이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처럼 검색의 생활화가 도움이 된 경우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