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 화면 주시 거리 설정방법

가끔 아이폰 업데이트가 뜨면 귀찮지만 혹시 좋은 기능이 있나 확인을 하게 된다. 물론 봐도 무슨 기능인지 자세히 알리도 없지만 그래도 보안업데이트가 포함되어 있어 웬만하면 업데이트를 하게 된다. 지난번 아이폰 15 출시를 보면서 10S를 쓰고 있는 상황에서 심하게 흔들렸지만 아직 쌩쌩한 아이폰 10S를 1년을 더 쓰기로 마음먹었다. 15출시와 함께 iOS17 업데이트 소식이 전해졌다. 다양한 편의 기능들을 갖추었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져 우선 업데이트 했다. 기능 중에 눈에 띄는 것이 하나 있었는데, 아이폰 화면 주시 거리 메뉴가 생겼다. 

언제부턴가 스마트폰 사용이 계속 늘고 있는 시대를 살게 됐다. 하루 중 꽤 긴 시간 아이폰을 들여다보고 사용한다. ‘스크린 타임’이란 메뉴에 들어가면 내가 하루 중 얼마나 아이폰을 사용하는지 일일 평균시간과 앱 및 웹 사이트 활동 모두 보기 기능도 포함되어 있어 무슨 어플을 제일 많이 쓰고 있는지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아이폰 디스플레이를 쳐다보고 있어 시력보호 문제나 눈의 피로도가 쌓여있기 마련이다. 그렇지 않아도 요즘 눈이 침침해 지고 노안 때문에 가까운 거리를 보려면 안경을 벗고 얼굴을 아이폰에 디밀고 보고 있는 상황인데 자연스럽게 눈은 더 안 좋아질 수밖에 없다. 그런데 이번 업데이트에 아이폰 시력보호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아이폰 화면 주시 거리 기능이 추가됐다.  

iOS 17 및 iPadOS 17 부터는 가족 공유 그룹에 속한 13세 미만 어린이를 대상으로 화면 주시 거리 가능이 기본으로 켜진다. 특이 어린이들은 스마트폰이나 책 등을 너무 가까이서 장시간 보면 눈의 피로도와 근시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아마 어린이들의 스마트폰 사용 시간 대부분은 게임을 하거나 유튜브같은 영상을 시청하면서 늘어나는 경우가 굉장히 많아 부모들은 걱정이 많았다. 그래서 스마트 폰 그만보라는 잔소리를 자연스럽게 하고 있는 실정이다. 

아이폰 스크린 타임의 화면 주시 거리 기능은 트루뎁스(TrueDepth) 카메라를 사용해, 사용자가 아이폰을 약 30cm보다 가까이서 장시간 보고 있을 경우 이를 감지하고 기기와 거리를 둘 것을 권장한다. 

화면 주시 거리 기능은 어린이가 건강한 시청 습관을 길러 근시 위험을 낮추고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이 디지털 기기 사용으로 인한 눈의 피로를 줄이도록 하는데 도움을 준다. 가족 공유 그룹에 속한 13세 미만 어린이를 대상으로 화면 주시 거리 기능이 기본으로 켜져 있다. 화면 주시 거리를 켜고 싶지 않다면 아이폰 또는 아이패드 설정에서 끌 수 있다. 

설정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설정> 스크린 타임으로 이동, ‘화면 주시 거리’를 탭한 다음 ‘화면 주시 거리’를 켜거나 끄면 된다. 이런 편의 기능을 사용하면 눈 피로도에는 좋겠지만 가끔 원치 않는 경우가 생긴다. 시도때도 없이 계속 팝업이 뜨고 불편하면 사용하지 않게 그냥 끄면 된다. 

화면 주시 거리 활성화되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화면을 얼굴에 너무 가까이 대면 화면 주시 거리 기능이 표시하는 알림이 화면을 덮어 기기를 계속 사용하기 어렵게 된다. 알림을 제거하려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얼굴에서 30cm이상 멀리 두면 ‘계속’이란 버튼이 활성화된다. 그럼 그 ‘계속’버튼을 탭하면 된다. 사용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화면 주시 거리는 Face ID에 사용되는 것과 동일한 카메라인 트루뎁스(True Depth) 카메라를 탑재한 기기에서만 이용 가능하다. 물론 기기를 iOS 17, iPadOS 17이후 버전으로 업데이트해야 한다. 이 말은 화면 주시 거리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페이스아이디가 작동이 되어야하고 거리조절 센서가 망가져 있을 경우는 사용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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