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잠 결말해석
봉준호 감독의 “최근 10년간 본 영화 중 가장 유니크한 공포”라는 극찬에 이끌려 영화를 봤는데 “유니크한 곡성과 현실판 부부의 믿음” 정도 되겠다. 심리적 불안감과 관계에 대한 미스테리 스릴러 오컬트의 탈을 쓴 가족 드라마가 바로 이 영화다.
영화포스팅
봉준호 감독의 “최근 10년간 본 영화 중 가장 유니크한 공포”라는 극찬에 이끌려 영화를 봤는데 “유니크한 곡성과 현실판 부부의 믿음” 정도 되겠다. 심리적 불안감과 관계에 대한 미스테리 스릴러 오컬트의 탈을 쓴 가족 드라마가 바로 이 영화다.
엔니오 모리꼬네의 음악은 한번 들으면 결코 잊을 수 없는 묘하면서 중독적인 지점이 있다. 어떤 이들은 엔니오가 없었다면 21세기 영화음악은 지금과는 아주 다른 양상이었을 것이라고 말한다. 영화음악은 그 한계를 무너뜨린 것이 바로 엔니오의 힘이었다.
얼마전 그의 전기영화 엔니오 : 더 마에스트로를 봤다. 살짝 긴 러닝타임에도 전혀 지루하지 않게 그 아름다운 선율과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이야기들을 본인과 주변 지인들의 인터뷰로 가득 채워졌다. 정말 긴 여운이 남는 작품으로 강력추천하는 작품이다.
정태춘은 스스로 장르가 된 뮤지션이다. 포크가수가 사회에 맞서고 거리에서 사람을 직접 만나고 희망도 노래하고 절망도 노래가 됐다. 단편적으로만 알았던 인간 정태춘의 삶과 음악을 마주했다. 음악다큐멘터리답게 정태춘-박은옥의 음악이 끊임없이 나온다. 강추.
왬(Wham)을 두고 사람들은 앤드류가 조지 마이클에게 무임승차했다고 하지만, 실상은 정반대였다. 앤드류가 왬이었고 조지 마이클은 어릴 때부터 앤드류를 따라했다. 넷플릭스 다큐 한줄 감상평은 “친구따라 강남 간, 조지 마이클의 대박난 그때 그 시절 이야기
예고편만 봤을 때는 류승완 감독 영화치고는 기대감이 별로였다. 초반의 지루함이 살짝 있지만, 이 부분만 지나고 영화 끝날 때까지 그대로 밀어붙인다. 한마디로 재밌다. 배우들의 합이 최고고 액션 시원하고 우려했던 부분이 말끔이 해소된다.
톰 크루즈는 현존 최고의 무비스타로 탑어브탑을 찍었다고 봐야겠다.굵직굵직한 액션 시퀀스들이 2시간 40분간 계속 이어지는데, 기본적으로 시리즈의 시작인 1편의 우아함을 최대한 살리되, 이후 후속편들의 스펙타클한 액션씬들을 뛰어넘는 액션들이 연신 등장한다.
콜레트럴 이 영화 껍데기는 이런 청부살인이 일어나는 하룻밤의 이야기지만 그 안에는 도덕, 운명, 우연 같은 인간관계에 대한 이야기가 녹아있는데, 예기치 않은 사건 속에서 인물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관찰하는 영화다. 톰크루즈의 미친 악역을 볼 수 있는 작품.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없다는 말처럼 여기저기 광고와 평점에 혹해서 극장을 찾았지만 조금은 실망했고 아쉬웠다. 이런저런 홍보가 오히려 독이 되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재밌다, 기대된다, 주연들의 호연, 누구의 연기 변신이 대박” 이런 수식어로 괜한 기대치만 높여놓았는데 그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니 실망할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