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석 Story

김광석 3,4집

LP 하는 사람들에게 적어도 김광석이란 이름은 애증이다. 노찾사 활동과 동물원 활동 때만 해도 개성 있는 목소리로 대중들에게 알려졌고, 본격적으로 솔로활동하던 시절만 해도 폭발적인 인기보다는 먹물이 화선지에 스미듯 많은 사람을 위로해 줬었던 것 같다.  음악은 때가 있다. 그때 난 솔직히 안치환이 더 좋았고, 강산에가 더 좋았다. 김광석 목소리는 왠지 연약했고 조금만 들어도 질리는 스타일이라 느껴져 … Read more

풍요속의 빈곤 : 마리아 엘레나, 샤프트

아이작 헤이즈 샤프트

풍요속의 빈곤에는 “Maria Elena”,“Shaft”,“짐과 제인의 전설”을 짬뽕시켜 표절한 노래였다. 노래제목처럼 “풍요속의 빈곤”은 어쩌면 음악적으로 풍요한 척 보이지만 창작력의 빈곤을 비꼬듯 노래제목처럼 된 것 같아 씁쓸한 곡으로 남아있다.

정원영 Story

정원영 1,2집 LP

정원영은 작곡가, 키보디스트, 재즈피아니스트, 싱어송라이터, 교수님이기도 하다. 1970년대 후반부터 음악 활동을 했는데 대중적으로 이름이 널리 알려진 뮤지션은 아니다. 하지만 이미 대중음악계나 씬에서는 너무 유명한 분이지만 아는 사람만 아는 이름이다.

성지훈 Story

성지훈 1집

성지훈은 우리나라 최고의 레코딩, 믹싱 엔지니어이자 마스터링 엔지니어가 한 명 있다. 신해철, 솔리드, 박효신, 신승훈, JYP, 아이유, 마마무, 샤이니, 레드벨벳, 소녀시대까지 1만 곡이 넘는 앨범을 프로듀싱한 인물이다. 국내최고의 프로듀서다.

플레이브(PLAVE) : 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

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PLAVE)는 외모를 제외하면 K팝 아이돌이 가진 모든 매력을 갖고 있다. 가창력, 칼같은 군무, 멤버 개개인의 관계성과 아이돌 세계관까지 갖추고 있다. 이들이 실제로 더 매력적인 것은 웹툰 아바타 안에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들고양이들(Wild Cats) : 임종임 Story

들고양이들 LP

태어나서 처음 들었던 노래가 Wild Cats 들고양이들 “마음약해서”였다. 와일드캣츠는 펑키디스코와 신민요, 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를 너무나 잘 소화했고 특히 보컬 임종임의 시원하고 파워풀한 보컬은 최고였다. 최근 임종임이 별세했다. R.I.P

플랫폼 앨범 : 리베란테(Libelante) 2

리베란테 플랫폼앨범

플랫폼앨범이란 걸 처음 봤다. 스마트폰 앱에 접속해 QR코드, NFC를 통해 수록된 음악을 듣는 음반이다. 엄밀하게 말하면 물리적 음반의 장점과 디지털음원의 장점을 합쳐놓은 형태다. 리베란테 첫번째 싱글을 플랫폼 앨범으로 발표했는데 나름 영특한 발상이다.

팬텀싱어 4 : 리베란테(Libelante) 1

리베란테

기본적으로 발성과 탄탄한 재능이 밑바탕에 깔려 있어야 한다.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영어는 기본 이상이어야 한다. 곡 해석력은 기본기로 장착하고 출연해야 한다. 결국 선곡과 멤버간 하모니가 관건이다. 물론 시선을 끌 외모도 아주 중요하다. 리베란테 역시.

한영애 앨범들

한영애 1,2집

블루스와 록이라는 장르에 있어서 한영애는 독보적 위치에 있는 가수다. 솔직히 음색이며 발성, 감성 모든 면에서 유니크하다. 독특한 허스키 보이스는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인물이며, 흉내조차도 불가능해서 목소리만 들어도 한영애임을 단박에 알아낼 정도다.

신촌블루스 앨범들

신촌블루스 1,2집

신촌블루스 각 보컬 멤버 한 명 한 명이 이룬 대중음악의 역사 성취 또한 대단하지만, 그 출발점이며 밑거름이 되어준 건 확실히 신촌블루스였다. 그래서 신촌블루스를 좋아했다. 마치 척박했던 가요계에 다양한 장르를 이식시킨 초창기 한국 블루스 어벤져스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