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경삼림 Chungking Express OST

중경삼림 임청하 금성무

1994년 왕가위감독의 영화 중경삼림이 개봉했다. 1시 40분짜리 뮤직비디오 한 편을 본 느낌이었다. 당시엔 어디에서도 보지 못했던 촬영기법과 색감, 화면들, 온갖 멋진 대사들 지금껏 봤던 전혀 다른 스타일의 영화한편이었다. 그때 그시절 홍콩이 담겨있다.

김현철 앨범들을 들으며…

김현철 1,2집

김현철의 음악은 초기와 전성기 시절까지 음악들을 좋아했다. 노련해진 김현철은 관성으로 움직이는 그냥 프로듀서 장인처럼 보였다. 하지만, 돌아온 그는 인생의 깊이까지 음악으로 담아낸 연륜이 엿보였다. 김현철이 어떤 앨범들을 내놓을지 더욱 기대가 앞선다.

Nick De Caro – Love Storm

Nick De Caro - Love Storm

시티팝의 원류인 AOR을 정의 하게 만든 앨범이 하나 있다. 1974년 닉 디카로가 라는 앨범을 발표했었다. 사실 닉 디카로는 편곡자이자 프로듀서, 아코디언 연주자이고 작곡가였다. A&M 레코드의 히트앨범들을 프로듀싱해서 이름을 더 알렸다.

Jane Birkin – Je t’aime moi non plus

Jane Birkin LP

프랑스인들이 가장 사랑한 영국인 ‘제인 버킨’이 향년 76세로 별세했다. 영국 출신 가수 겸 배우이고 1970년대 한 시대의 패션 아이콘이었던 프렌치 시크라고 불렸다. 세르쥬 갱스부와 연인이 돼 10년간 음악적 동반자이자 뮤즈였다. 시대의 아이콘 버킨백등

아하(a-ha) : Take On Me

a-ha - Hunting High And Low Album

노르웨이 출신의 아하는 데뷔 당시는 전 세계를 휩쓴 아이돌 그룹이었지만 오히려 그래서 저평가된 팀이었다. 오해의 대상이었고 알면 알수록 창의적인 밴드였고, 크리스마틴이나 위켄드에게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고, 많은 동료뮤지션들에게 영감을 제공했다.

Splinter – The Place I Love

Splinter

비틀즈의 죠지해리슨이 설립한 다크호스레코즈의 첫번째 출시레코드는 영국출신의 스플린터(Splinter)라는 남성 보컬 듀오였다. 죠지해리슨의 지원사격이 확실했고, “Costafine Town’이란 노래가 가장 히트했다. 이후 3장 정도의 앨범을 더 발표했다

King Crimson – In The Court Of The Crimson King

King Crimson

킹크림슨 69년에 시대를 앞선것 같은 이 앨범 커버는 공포에 질린 듯 한 얼굴을 표현한 것 같지만 공포가 아닌 편집증적 피해망상과 정신 분열을 포착한 것이다. 이 앨범 저변에 깔린 주제 의식과 음악들이 망상과 정신 분열이라는 일관된 주제를 가지고 있다.

Remy Shand – The Way I Feel

Remy Shand

캐나다 백인 Remy Shand는 모타운 레코드와 계약을 맺고 제대로 된 흑인음악을 선보이며 2000년 초반 가장 기대되는 신인이었다. 누가 들어도 이건 100%흑인의 필을 갖춘 음악이었다. 2002년에 발매된 그의 첫 번째 앨범을 애정했었다.

정난이 – 제 7광구

정난이-제7광구

‘7광구’라는 영화를 아는지? 수식어가 대단하다. “한국 SF영화 맥을 끊어버린 망작. 한국 영화는 IMAX를 꿈도 꿀 수 없게 만든…” 작품이라는 오명을 쓴 영화다. 영화 7광구 평가는? 네이버 평점, 당연히 최악이다. 10점 만점에 3.34라는 어마 무시한 평점의 작품으로 ‘평생 보면서 기자 평론가 평점이 더 높은 영화는 처음이네’ 라는 관람객 평이 모든 걸 얘기한다. 사실 7광구 라는 곳을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