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ael Rabin – The Magic Bow

Michael Rain The Magic Bow LP

좋아하는 바이올린 주자 마이클 라빈(Michael Rabin)의 “The Magic Bow” 모노 초반을 영접했다. 그동안 스테레오 리이슈로 충분했지만 물건을 보자마자 안 들어볼 수 없었고 듣자마자 손은 번개와 같은 속도로 계좌이체를 하고 있었다. 이유는 음반 상태가 너무 좋았다. ‘와… 어쩜 이리도 깨끗할 수 있지?’,‘양놈들은 LP에 도대체 무슨 방부제라도 처발라 놓았단 말인가? 그리고 이 좋은 걸 니들만 듣고 있었단 말이지….’ … Read more

Cruella (크루엘라) OST

cruella ost LP

솔직히 크루엘라 Cruella 가 누군지 몰랐다. 단지 엠마스톤 이름하나만 보고 고른 영화로 아무런 배경지식 없이 영화를 보다 달마시안들이 나오는 대목과 낯익은 흑백의 반반 헤어스타일을 보고 <101마리 달마시안>의 그 악녀 이름이 크루엘라인걸 알았다. 디즈니에서 만든 빌런 크루엘라의 악역 서사를 구축해 나가는 이야기였다. 이제는 영화에서 밑도 끝도 없는 사악함과 이유 없는 악행은 관객들을 설득하지 못한다. 그런 의미에서 … Read more

로또(Lotto) 꽝! 로또의 역사 어떻게 될까?

로또썸네일

복권에는 남녀노소가 없다. 운과 대박은 귀천을 가리지 않는다. 우리는 매주 복권판매점을 방문해 나의 운을 믿어보며 한주를 시작한다. 허탈한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간혹 5등, 4등 당첨의 행운을 맛보면 그 끈을 놓지 못하고 재투자를 반복한다. 단지 번호가 적힌 종이 쪼가리지만 버리지 못하는 이 집착은 무엇일까? 행운, 당첨, 탈출, 인생역전, 초월? 지갑 깊숙이 꽂아둔 인생 역전의 짜릿한 꿈에 대한 염원은 아닐까?

Baby Driver (베이비 드라이버) OST

Baby Driver OST LP

“모든 리듬이 액션이 된다! 베이비 드라이버”라고 포스터에 큼지막하게 써있다. 영화를 보고나면 이 카피라이터가 한 방에 이해가 된다. 범죄 액션 영화 같지만 사실은 음악이 메인인 뮤직비디오 같은 영화다. 대략 30곡 이상이 쓰였는데 극장에서 뮤직비디오 30편 정도를 본 느낌이다. 배경 음악이 이 영화 연출과 분위기의 80%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상당히 크다

Emmanuelle (엠마뉘엘) OST

엠마뉴엘 LP

포르노에 가까운 에로영화 엠마뉘엘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두 영화음악 거장 피에르 바셀레와 프랑시스 레이를 만나 한 단계 도약하는데, 아름다운 영상미와 음악이 극대화된 에로티시즘의 끝판왕으로 태어나게 됐다.

티나황을 아시나요?

티나황 앨범들

2곡의 펑키곡을 듣고 반해서 구했는데, 이 앨범에서 제2의 패티김을 만날 줄이야. 사실 따로 떼어놓고 봐도 발라드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다. 노래도 잘하고 모든 것이 완벽하다. 장점이자 단점은 패티김이 자꾸 생각난다는 것이다.

이화 1집 – 눈 내리던 겨울밤, 그대와 나

이화 1집 LP

편곡의 힘을 느끼게 되는 앨범들이 있다. 당시에는 철저히 대중들의 외면을 받았지만 40년이 흐른 지금 누군가에게 감동을 주는 앨범이라니 이 맛에 예전 음악을 듣게 되고, 그 LP를 찾고, 예전 앨범들에서 보석을 찾아 헤매는 것은 아닐는지? 그리고 이화 1집의 재발매가 꼭 이뤄지기 길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