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블루스 앨범들
신촌블루스 각 보컬 멤버 한 명 한 명이 이룬 대중음악의 역사 성취 또한 대단하지만, 그 출발점이며 밑거름이 되어준 건 확실히 신촌블루스였다. 그래서 신촌블루스를 좋아했다. 마치 척박했던 가요계에 다양한 장르를 이식시킨 초창기 한국 블루스 어벤져스같다.
신촌블루스 각 보컬 멤버 한 명 한 명이 이룬 대중음악의 역사 성취 또한 대단하지만, 그 출발점이며 밑거름이 되어준 건 확실히 신촌블루스였다. 그래서 신촌블루스를 좋아했다. 마치 척박했던 가요계에 다양한 장르를 이식시킨 초창기 한국 블루스 어벤져스같다.
김현식의 음악은 곱씹으면 씹을수록 늘 달리 들리는 묘한 매력이 있다. 칡과 오징어는 씹을수록 우러나오는 묘한 맛이 있듯이 김현식의 음악은 들을 때마다 안 들리던 소리가 들리고, 그의 목소리는 상황에 따라 깊은 울림을 전한다. 김현식 1집은 특별하다.
편곡의 힘을 느끼게 되는 앨범들이 있다. 당시에는 철저히 대중들의 외면을 받았지만 40년이 흐른 지금 누군가에게 감동을 주는 앨범이라니 이 맛에 예전 음악을 듣게 되고, 그 LP를 찾고, 예전 앨범들에서 보석을 찾아 헤매는 것은 아닐는지? 그리고 이화 1집의 재발매가 꼭 이뤄지기 길 희망한다.